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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보

구축 아파트 매수 전 필독! 계약 전 뼈대부터 확인해야 할 인테리어 체크리스트

구축 아파트 매수 전 필독! 계약 전 뼈대부터 확인해야 할 인테리어 체크리스트

"인테리어 하면 다 고쳐지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덜컥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다가, 리모델링 과정에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견적에 절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테리어 기술로 화장실을 예쁘게 바꿀 수는 있지만, 집의 근본적인 한계나 치명적인 하자는 고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거나 아예 수정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동산 임장 및 인테리어 체크리스트를 공개합니다.

 

 

1. 수압과 배수 상태 체크 (동시 다발적 테스트) 구축 아파트의 가장 흔한 고질병은 약한 수압입니다. 집을 보러 갔을 때 단순히 싱크대 물만 틀어보지 마시고, 싱크대 물을 튼 상태에서 동시에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리고 세면대 물까지 틀어보세요. 이때 수압이 현저히 약해진다면 메인 배관의 문제이거나 가압 펌프 설치 등 추가 비용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이나 세탁실 배수구 주변에 물이 역류한 자국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2. 베란다 및 세탁실 벽의 결로와 곰팡이 흔적 집주인이 도배를 새로 해놓았다 하더라도, 베란다 벽면이나 세탁실, 북향 방의 창틀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페인트가 들떠서 벗겨져 있거나 곰팡이 자국이 시커멓게 있다면 단열이 매우 취약한 집입니다. 특히 최상층 세대라면 천장 모서리에 누수나 결로 얼룩이 없는지 매의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3. 기존 발코니 확장의 '불법' 여부 매수하려는 집이 이미 확장이 되어 있다면, 구청에 적법하게 행위 허가를 받고 진행한 것인지 매도인이나 부동산에 요구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에 날림으로 불법 확장한 집이라면 보일러 배관이 연장되어 있지 않아 바닥이 얼음장일 수 있고, 내력벽(철거하면 안 되는 건물을 지탱하는 벽)을 무단으로 훼손했을 위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지거나 단열 공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4. 층고와 분전함(두꺼비집) 위치 확인 최근 유행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천장에 매립하려면, 천장 콘크리트와 마감재 사이에 최소 15~18cm의 공간(층고)이 필요합니다. 구축은 이 공간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에어컨 자리에 목공으로 단내림 공사를 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됩니다. 또한 두꺼비집이 현관 정중앙이나 거실 한가운데 등 뜬금없는 곳에 있다면, 이를 가리거나 이동시키는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